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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 두리랜드 근황

현재 심각한 경영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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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 두리랜드

2025년 7월 20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에서 공개된 배우 임채무의 두리랜드 운영 현황은 심각한 경영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두리랜드는 약 190억원의 채무를 안고 있으며, 월 대출 이자만 8,000만원, 전기료 3,000만원 등 월 고정지출이 1억 2,000만원에 달한다.

반면 현재 하루 매출은 16만원에서 32만원 수준에 불과해 수익으로는 유지비용을 전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임채무는 "요즘이 가장 어려운 시기다. 하루 매출이 16만~32만원일 때도 있다"며 "코로나 때보다 요즘이 더 안 된다"고 고백했다.

두리랜드 기본 현황

위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20
규모: 1만 6,700평(약 5만 5,207㎡)
개장: 1990년 5월 1일
재개장: 2020년 4월 (3년간 휴장 후 실내 테마파크로 리모델링)

운영 정보

영업시간:

  • 평일: 10:30~18:00
  • 주말/공휴일: 10:00~18:00
  •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입장료 (2025년 현재):

  • 대인(중학생 이상): 20,000원
  • 소인(24개월~초등학생): 30,000원
  • 영유아(24개월 미만): 무료
  • 장애인/만65세 이상: 10,000원

주차료: 주말/공휴일 3,000원 (평일 무료)

 

 

 

 

 

 

경영 위기의 배경

임채무는 1988년 부지 매입을 시작해 1989년 공사, 1990년 개장했다. 초기에는 50-60억원을 투자했으나,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영 철학 때문에 조금만 결함이 있어도 놀이기구를 즉시 교체하면서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전성기에는 어린이날 하루 매출이 1억 2,0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초창기 직원들에게는 3년 근무 시 아파트를 선물하는 파격적인 복지를 제공했다.

그러나 현재는 외부 수입원이 끊어진 상태다. 임채무는 "놀이공원 수익만으로는 유지가 안 돼 외부 행사로 번 돈으로 직원들 월급을 줬다. 40년 가까이 야간 업소 무대도 돌았지만 지금은 그런 행사도, 방송 일도 없다"고 털어놨다.

개인적 희생과 가족 상황

임채무는 두리랜드 운영을 위해 2018년 서울 여의도 아파트 2채를 매각했으며, 초창기에는 화장실 옆에 군용 침대를 놓고 아내와 1년 넘게 생활하기도 했다.

재혼한 9살 연하 아내는 "남편이 뭘 하는 사람인지도 몰랐고, 빚이 그렇게 많은지도 전혀 몰랐다"며 "결혼한 지 10년이 됐지만 꽃 한 송이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모두 두리랜드 운영 중단을 권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채무가 두리랜드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어린이 사업은 수익 사업이 아니다. 돈이 없어서 힘들기는 해도 아이들이 달려와서 안기면 기분이 진짜 좋다. 아이들 웃음 때문에 두리랜드를 포기할 수가 없다"고 진심을 밝혔다.

임채무는 "기업이 아닌 개인이 투자해서 놀이공원을 운영하는 것은 두리랜드가 유일하다"며 자긍심을 드러내면서도, "사실 40년 가까이 하니까 지치긴 하는데, 저기 서 있으면 꼬맹이들이 '아저씨'하고 안길 때 그때 기분이 (최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임채무의 두리랜드는 현재 존폐의 갈림길에 서 있지만, 그의 아이들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의지로 여전히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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